〈 선교 현황 〉및 <기도 제목>
쿠바 교회는 지난 3월부터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교회를 운영하려고 예배를 다시 드리기 시작한 교회가 있지만 곧 경찰이 다시 와서 문을 닫게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사이에는 감염자가 없지만 그분들 교회 교인들 사이에는 감염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쿠바 병원 시스템이 많이 열약합니다. 의사 간호사들도 부족하고 의료품도 많이 부족합니다.
   센타에서 봉사하던 2기 졸업생 자시엘은 작년에 교회 목사님 딸하고 결혼해서 이쁜 가정을 꾸렸습니다. 부인 아비가일은 늘 행사가 있으면 센타에 와서 율동으로 섬기고 했습니다. 아비가일은 교사가 될려고 사범대를 다닙니다. 올해는 대학생 2학년인데 한달 전에 정부로부터 코로나로 감염된 환자들을 케어하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병원에서 14일을 간호하다가 나머지 14일은 감염되었을 것을 감안해 대학교에서 단체 격리를 또 14일간 하고는 또 병원에서 14일간 봉사하고 있습니다. 

자시엘이 아비가일과 함께 가서 도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젊은 부부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부부를 통해서 주님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구스타보 선교사는 지난 20주간 줌으로 일주일에 한번 두 그룹을 레위기를 가지고 성경공부를 인도했습니다. 금주에 끝나서 다음 주부터는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40여명의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목사님들과 모여 계속 공부를 인도할 예정입니다. 다른 이웃 나라에서도 아직 교회가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때에 말씀을 더 공부하고 깨닫기를 원하니 주님의 은혜가 강의시간마다 더 풍성하게 부어주시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안희진 선교사는 기독교 서적과 큐티 서적 번역하고, 또 여러 목사님 강의를 더빙하는 작업을 도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언제 신학교를 개강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더빙된 강의를 통해서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고려하고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소망이 사랑이는 모처럼 엄마 아빠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공부하고 노는데 열심히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과자 요구르트 등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살도 포동포동 쪘지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 경에 쿠바 정부는 코로나 감염자가 계속 줄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고, 쿠바 시민권자들이나 영주권자들은 출입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늦으면 8월이나 9월에는 외국인 입국도 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랬었지만 기본 식품이 전보다 더 부족한 상황에 이르자 식품 뿐만 아니라 비누 샴푸 등 돈을 가지고 있어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고 장시간 동안 (4시간 이상) 줄을 서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7월 말부터는 감염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센타 근처 도시 하나가 전체 폐쇄되는 등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항이 완전히 닫혀있어 쿠바 내국인들도 출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11월에는 갈수 있지 않을까 했던 저희 계획이 내년초로 미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