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어제는 대면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작년 11월 이후로 8개월 정도는 교회가 닫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묘한 긴장함과 설레임 탓이었을까요? 이른 새벽을 깨우는 미세한 소리에 눈을 떠보니 시계 초침바늘은 4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조금 더 누워 있을까 하다가 망설임 없이 침대를 벗어나 8년 전 처음 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받았던 이사야 61:1~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는 새벽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은혜 속에 푹 잠겨 있었습니다. 매일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이른 새벽을 깨우는 아잔의 소리를 들으면서 비록 이 땅의 7천 여명 (터키 전체 인구 6천 5백만 명)의 소수의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믿음의 길을 택하여 걸어가고 있지만 그들이 진정 구원으로 말미암아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누리는 자들로 빛을 발하며 결코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는 지혜를 주시라고 잠시 두 손을 모아봅니다. 여전히 터키는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맴돌고 있고 아직은 여러가지 일상에서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터키 또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고 계속해서 접종자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뿐만아니라 중국산 백신을 접종 한 사람들 대상으로 3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로 묶여있던 제한된 것들이 풀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도 다소 해이해지는 것을 쉬 찾아볼 수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지치지 않고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합니다. 오후에는 이란인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예배를 준비하는 이란인 부부의 얼굴에도 긴장과 설레임이 교차하는듯 했습니다. 과연 몇 명이나 모일지 염려하는 그들에게 사람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등을 토닥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전(터키인) 오후(이란인) 예배를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예배가 주는 벅찬 감동이 얼마나 가슴 뜨거웠는지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그 감격이 살아 있음을 봅니다. 비록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떤 환경에서든지 부르신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의 삶이 향기로운 산 제사로 이 땅 가득 퍼져 나가 주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소망하며 미카(미가)의 바이올린 선율로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기도 제목 나눕니다.
1. 예배와 말씀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더 강건하여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된 특권을 누리며 기쁨의 찬송을 부르며 빛을 발하며 결코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는 지혜를 주소서
2. 세우신 이란인 부부에게 강건함과 담대함을 주시고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부어주소서
3. 샘물교회와 센터를 통해 주님의 뜻이 계속해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이 일하심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4. 우리 가정이 주님을 사랑하는데 인색하지 않게 하시고 이웃을 돌아보는데 내일이라 말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지체들을 향한 아버지의 자비와 긍휼이 늘 떠나지 늘 않게 하소서